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해 6,838에 마감…코스닥은 0.72% 올라 엇갈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팔면서 코스피는 0.48% 내린 6,838.0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0.72% 오른 855.91로 장을 마쳤습니다. 반도체 소재·장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 코스피는 밀리고 코스닥은 올랐습니다
30일 한국 증시에서는 두 지수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후반에 힘이 빠졌습니다. 결국 0.48% 내린 6,838.04에 마감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매일경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 부담과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를 하락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0.72% 오른 855.91에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유니테스트, 후성, 솔브레인 등 반도체 소재·장비주가 상승 종목 상위에 올랐습니다.

▸ 지수 마감 · 숫자 풀이 보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6,838.04에 마감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2.42%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 23일 7,080.92까지 올랐습니다. 이후 28일 6,889.74, 29일 6,870.81, 이날 6,838.04로 3거래일 연속 뒷걸음쳤습니다. 다만 이달 15일 종가 6,627.26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코스닥은 0.72% 오른 855.91에 장을 마쳤고 주간 상승률은 2.35%입니다. 코스닥은 15일 812.41에서 출발해 최근 3거래일 동안 매일 종가를 높였습니다. 이 기간 코스닥은 코스피와 반대 흐름을 이어 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359.87원에서 0.55% 내린 1,352.33원을 기록했습니다.

▸ 반도체 소재·장비주 강세, 루닛은 8% 급락
상승 종목 상위권은 반도체 소재·장비주가 차지했습니다. 유니테스트가 6.19% 올라 가장 크게 상승했습니다. 후성은 5.79%, 솔브레인은 5.03%, 원익머트리얼즈는 4.94%, 넥스틴은 4.16% 올랐습니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루닛이 8.29% 내려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인텍플러스는 5.78%, 티에스이는 4.64%, LG이노텍은 4.41%, 쎄트렉아이는 4.16% 하락했습니다. 대형주에서는 삼성전자가 장 초반 1% 올랐고, SK하이닉스는 2.4% 상승 출발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 53만원이 유지됐습니다. 메모리 사업의 가치가 다시 평가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함께 나왔습니다.

▸ 개별 이슈: 두산·가온전선·얼라인 서밋
두산은 미국 자회사 하이엑시엄의 나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주관사를 뽑기 위한 제안요청서(RFP)도 보냈습니다. 대신증권은 가온전선의 AI 데이터센터 수주 규모를 5조 2천억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내놓았습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다음 달 20일 미국 뉴욕에서 '13D 행동주의 서밋'을 엽니다. 이 행사는 지난해 LG화학을 거론했고, 당시 LG화학 주가는 하루 만에 13% 급등했습니다. 이창환 대표는 "저평가된 좋은 韓기업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대상 종목명은 행사 당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SFA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봇 공동 개발에 나섰습니다.
▸ 금리·환율: 국고채 금리 하락, 원화 강세
코스피 약세의 배경으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꼽혔습니다. 반면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이날 일제히 내렸습니다.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 축소 방침과 국제유가 하락이 영향을 줬습니다. 3년물 금리는 연 4.011%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52.33원으로 0.55% 내렸습니다. 외환당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당국은 올해 2분기(4∼6월)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약 96억달러를 순매도했습니다. 원화로는 약 12조 9천억원입니다. 해외에서는 호주 기준금리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시기 고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경제는 한국도 3.75%로 갈 수 있는지를 짚었습니다.